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임시총회를 열어 이상운(68·사진) ㈜효성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2002년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인수 합병 등으로 효성을 국내 1등 섬유기업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1조원 등 과감한 투자의사 결정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히며, 소재 강국 도약에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트렌드 대변혁의 시대에 맞춰 구매 방식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고, 전시회들도 웹전시회로 전환되고 있다. 언택트 환경으로의 변화에 우리 섬유·패션업계가 적극 대처하지 못하면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면서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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