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밝혀
극초음속 미사일, 기존 방어 체계로 사실상 요격 불가능
수중 드론, 항속거리 사실상 무제한…핵탄두 탑재 가능
[헤럴드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해군에 극초음속 순항미사일과 핵 추진 수중 드론이 배치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을 위한 현대식 무기 체계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극초음속 타격 시스템과 수중 드론 등 세계적으로 대등한 기술이 없는 디지털 기술이 널리 보급되면 함대 특유의 이점과 전투력이 증대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극초음속 타격 시스템은 ‘지르콘’ 순항미사일로, 수상함에 장착하는 지르콘 순항미사일은 최고 마하 8(9792㎞/h)의 속도로 날아가 기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 드론의 경우, 2018년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포세이돈’ 핵 추진 드론으로, 이 드론은 항속거리가 사실상 무제한이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르콘과 포세이돈의 배치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실전 배치가 머지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해군의 능력이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40척의 새 함선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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