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류품으로 발견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봉인을 해제하는 등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으로 비밀번호 해제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비밀번호를 제보해준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는 열렸지만 일단 수사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국한된 상황이다.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고소 사실 유출 등의 추가 수사를 위해서는 휴대전화의 해당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관련 영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일단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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