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단감염 급증 주도
스텔스 감염·중증환자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225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관련기사 6면
특히 지난 19일간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만 무려 5412명에 달한다. 지난 7개월여간 국내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의 26.8%가 최근 수도권 유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00만 인구 수도권이 코로나 재유행의 뇌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위·중증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100명을 넘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늘어 누적 2만18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7개월여 만, 꼭 22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48명)에 비해 13명 줄었지만,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 이후로 연일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국내 누적 확진자의 4분의 1 이상에 달한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하루 새 25명이나 늘어 100명을 넘어섰다. 불과 2주 만에 11.6배 수준으로 치솟은 것이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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