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지난 2018년 11월 잠적해 행방이 묘연했던 조성길 전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가 한국에 입국해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전 대사는 지난해 7월 한국에 입국해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고위급 외교관인 대사급 인사의 한국행은 1997년 황장엽 전 노동당 국제 비서 이후 두번째다.
조 전 대사대리는 북한 외교관 집안 출신의 최고위급 외교관으로 소위 ‘엘리트’였다. 평양외국어대를 졸업했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조 전 대사대리의 행방불명은 세간의 관심을 샀다.
그러나 조 전 대사대리의 행방에 대해서는 그간 알려진 것이 없었다. 미국이나 영국으로 제3국행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했는데, 예상을 깨고 한국에 정착한 것이다.
조 전 대사대리는 2018년 11월 아내와 함께 돌연 사라졌다. 당시 조 전 대사대리는 서방에 망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었지만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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