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을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응원했다.
최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수 지사와 통화를 했다”며 “예상대로 담담하고 당당했다. 역시 멋진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에게) 결백이 밝혀질 날이 몇 달 늦어진 걸로 생각하자고 했다”며 “이 시대에 피고인으로 사는 것은 훗날 훈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며 유쾌하게 통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게 성원해 달라. 꼭 이긴다”고 덧붙였다.
댓글조작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일부 유죄를 선고 받았다. 김 지사는 “나머지 진실의 절반은 대법원에 반드시 밝히겠다”며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 지사는 일단 지사직을 유지했지만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지사직을 잃게 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선거에 나갈 수 없다.
김 지사는 항소심 재판 후 첫 출근길에서 “그동안 도민께서 걱정하신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절반의 진실만 밝혀진 셈”이라며 “남은 대법원 상고심 통해 좋은 소식 전하도록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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