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용수비대 이필연 대원이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독도키킴이로 통한 고인은 1923년 경북 울릉에서 태어나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젊은이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평생을 고향과 독도 수호에 몸 바쳐 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4년 4월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에 맞서 30여명의 대원으로 결성된 순수 민간 조직이다.
이대원은 29세 때 어선 삼사호 선주 겸 기관장으로 조업하면서 독도에서 미역 채취를 하던 중 독도의용수비대에 참여 했다.
이후 60여 차례 독도를 오가면서 보급대원으로 활동한 뒤 어선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 뒤 독도 수호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1996년 4월6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이대원의 사망으로 독도의용수비대 33명 중 생존하고 있는 대원은 5명으로 줄었다.
생존자는 박영희(86, 냠양주), 서기중(92, 울산), 오일환(91, 부산), 정원도(92, 울릉), 최부업(90,포항) 대원 등 이다.
빈소는 포항 시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후 이며 장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인 대전국립 현충원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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