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지 작가의 ‘소,녀’ 인물화 시리즈는 이상(異常)의 동물이나 꽃 등 환상적인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초기작에서 강인한 여성상의 모습으로 변화해왔다. 작가의 개인적인 서사와 성장을 반영하는 이 같은 변화에서는 내면에 존재하는 불안함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여유로운 자신감이 엿보인다. 장수지 개인전 ‘존재의 존재’는 10월 29일까지 씨엘아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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