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영국 왕실이 고(故)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안식처를 표시하는 추모석판을 공개했다고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추모석판은 여왕이 묻힌 윈저성 내 '조지 6세 추모 예배당' 바닥에 안치됐다. 검은색 대리석 석판이 놓인 자리에는 원래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와 어머니에게 헌정된 석판이 있었으나 이번에 여왕을 위한 석판으로 대체됐다.
석판 위에는 여왕과 부모,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이 이름과 생존 연도가 새겨졌고, 중앙에는 영국의 모든 기사작위 중 최고의 영예인 '가터(Garter)'를 상징하는 금속의 별 문양이 자리잡았다.
석판에 이름이 새겨진 4명은 모두 '가터 기사단'의 일원이었다.
가터 기사단은 14세기 에드워드 3세가 결성한 아서왕의 '원탁의 기사단'에서 유래한 기사단으로 군주와 전 군주, 전직 총리를 비롯한 영국 내 초고위 인사들로 구성된다.
일반인은 여왕 장례식으로 일시적으로 폐쇄됐던 예배당이 다시 문을 여는 오는 29일부터 추모석판을 볼 수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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