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해임, 국정조사 회피 핑계거리 아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여당 소속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사퇴를 철회하고 국정조사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브리핑을 통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이 사퇴 뜻을 밝혔다"며 "애초부터 탐탁치 않았던 국정조사를 회피할 핑계거리라도 찾은 것인가"라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또 "국민은 안중에 없고 이 장관 한 사람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부여당이 국회 국정조사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 하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꼬투리잡기와 핑계거리만 생기면 일단 회피하고 보자는 꼼수가 윤석열 정권 내내 계속되고 있다"며 "이상민 장관 한 사람에 눈이 멀어 158명의 희생자 유가족들의 눈물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 주무장관의 소임을 다하지 못해 158명의 희생자를 낸 이상민 장관이 폼 나게 사표를 던질 때까지 국민은 계속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진상조사를 통한 책임소재 규명과 재발방지야 말로 국민의 미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회의 책임이고 국민에 대한 의무 이행"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이 공당이고 여당이라는 자각이 있다면 이상민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핑계로 국정조사를 거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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