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26)이 11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스는 “정채율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늘 연기에 진심이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 달라”며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웹소설 원작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제작진은 비보를 접하고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전날 고인은 인스타그램에 화보 영상을 올리고 “웃자”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게시물에는 추모 댓글이 달리고 있다.
1996년생인 정채율은 지난 2016년 온스타일 모델 서바이벌 ‘데블스 런웨이’로 데뷔했다. 영화 ‘딥’과 드라마 ‘좀비탐정’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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