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JTBC '짠당포']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톱스타 연하남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산다라박, 채리나, 나르샤,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광고 모델을 했었던 폴더폰을 꺼내며 “그 당시 사장님한테 뺏겼다가 돌려받은 귀한 폰”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산다라박은 데뷔 당시 인기가 많아 남자 연예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답장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았더니 굉장히 속상했던 남자분이 지드래곤을 만나서 하소연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2NE1이) YG에서 나온 첫 여성 그룹이고, 우리의 자랑인데 '우리 누나가 이런 분을 뻥 찼다'고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서 회사에 소문을 냈다. 그러다 사장님 귀에까지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산다라박은 "(사장님이) 데뷔 초인데 남자랑 연락하고 있었다는 걸로 오해해 휴대폰을 빼앗아 갔다. 그래서 몇 달은 휴대폰 없이 지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홍진경이 "지드래곤이 미안해했겠다"고 하자 산다라박은 "미안한 건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