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욕)=정윤희 기자]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요청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한반도 중립국감독위’ 참여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에 스위스와 양자 회담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스위스와 2024년에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핵 문제 등 주요 이슈와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세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에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하여 양자(quantum) 관련 석학과의 대화를 가진 것을 들었다”며 “양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 다양한 국제 현안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대해 공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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