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2014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화제작 ‘아리아’가 오는 4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12일 영화 수입사 엣나인필름은 ‘아리아’의 개봉 소식과 함께 세 장의 스틸을 공개했다. 엄마(샤를로뜨 갱스부르 분)의 품에 안긴 채 눈을 감고 있는 아리아(지울리아 살레르노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미켈란 젤로의 ‘피에타’를 연상시키며 눈길을 끈다. 또한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는 아리아의 얼굴이 극중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아리아’는 사랑받고 싶은 아홉 살 소녀 아리아의 지독한 성장통을 과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낸 이탈리아 뉴 웨이브 영화. 이탈리아의 호러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이자 독특한 매력의 배우이기도 한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영화는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미장센, 이국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잡는다. 특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소녀 ‘아리아’의 내면과 섬세한 감성을 독특한 비주얼로 표현해낸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연출력은 국내 영화 팬들에게는 낯설지만 새로운 이탈리아 뉴 웨이브 영화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리아’는 4월 중 국내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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