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담배연기가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는 17일 흡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 사고차나 침수차가 아닌데도 내 차를 팔 때 담배를 피우지 않은 차량보다 판매가 어렵다면서 주의를 요구했다.
운전 중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빠져나가지 못한 담배 연기는 차 곳곳에 스며든다.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트를 교체하지 않는 이상 불쾌한 냄새는 사라지기 힘들다.
흡연차량은 주행거리나 연식, 사고유무 같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담배냄새가 심하게 배어 있거나, 담뱃재로 인해 시트 등의 상태가 나쁘다면 약간의 감가가 발생할 수 있다.
카즈 관계자는 “흡연자도 흡연차량을 기피하는 현실이다. 중고차매매업자에게 판매할 경우에는 약간의 감가가 발생할 수 있고, 구매자를 찾기 힘든 중고차 직거래일 경우 더 판매가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서서울매매단지 정승일 딜러는 “중고차사이트에 비흡연차량을 명시했을 경우 더 많은 연락이 오고, 소비자의 선호가 높아 실제 판매도 잘 이루어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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