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이 JTBC 역대 사극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하녀들'은 지난 16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4%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극 초반 '하녀들'은 노비 중에서도 여자인 하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참신한 소재와 특유의 선명한 색감, 감각적인 연출 등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블랙홀 사극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체를 드러나는 왕 안내상(이방원 역), 오지호(무명 역) 부자의 관계와 고려부흥단체 만월당의 당주 김갑수(김치권 역)의 악행, 조정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 등이 극적 갈등을 심화시키며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정유미(국인엽 역)를 둘러싼 오지호(무명 역)와 김동욱(김은기 역)의 삼각 로맨스. 조선에서 가장 차가운 노비 오지호는 정유미만을 바라보는 따뜻한 남자로, 한양 최고의 순정남 김동욱은 잔인하고 혹독한 로맨티스트로 변모하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하녀들'은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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