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이 두 번째 영화 ‘약장수’로 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다.
다음 달 23일 개봉하는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ㆍ제작 ㈜26컴퍼니)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 분)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외로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관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시민 가장, 번듯하게 자식들을 키웠지만 외면당하는 노년층의 고독사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감독과 스태프들은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수 많은 홍보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는 등 철저한 현장 조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장수’의 배경이 된 홍보관은 세트가 아닌 실제 인천의 한 홍보관이며, 보조 출연자들 역시 진짜 홍보관에 다니던 노인들로 꾸려져 현실감을 더한다.
각본과 감독을 맡은 조치언 감독은 ‘약장수’에 대해 “한 어머니와 한 아버지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우리 부모의 이야기 혹은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약장수’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바통을 이어받아 극장가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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