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와 KT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전 경영진 재임 기간에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은 유독 전 정권과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 정권 재임기와 시기가 겹치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시절,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3분의 1로 떨어졌다. 이석채 전 KT 회장의 재임 시절 KT도 영업이익이 5분의 1로 급전직하했다.
2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정준양 전 회장 재임 기간(2009년 2월∼2014년 3월)을 전후해 포스코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008년도 6조5401억원에서 2013년도 2조2151억원으로 66.13% 뚝 떨어졌다.
실적 부진의 결과 포스코 시가총액도 정 전 회장 취임 전날인 2009년 2월 26일 27조2023억원에서 사임일인 2014년 3월 13일 24조4123억원으로 10.26% 감소했다.
이석채 전 KT 회장 재임 시절(2009년 1월∼2013년 11월) KT의 추락은 포스코보다 속도가 빨랐다.
KT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이 전 회장 취임 직전인 2008년 1조5678억원(2009년 KT에 합병된 KTF 실적 포함)에서 물러난 해인 2013년 3100억원으로 80.23% 급감했다.
KT 시가총액도 이 전 회장 취임 전날인 2009년 1월 13일 16조4572억원(KTF 포함)에서 그의 사임일인 2013년 11월 12일 8조5284억원으로 48.15% 줄어 반토막이 됐다.
양사는 모두 과거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된 이후에도 정치권 영향 논란에 휩싸여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지난 이명박 정부와 가까운 관계였던 정 전 회장과 이 전 회장은 현 정부 들어 검찰 수사로 기소돼 재판 중이거나, 검찰 수사의 표적이 됐다.
![목욕용품·아동복에 스카프 아저씨까지…‘핫플’ 남대문시장은 어떻게 떴을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1/04/news-p.v1.20261104.6b2dae1e12184e64ab2b0777fe34646d_T1.png?type=h&h=240)
![무결점 교과서 만드는 AI공장…하루 40만부, 불량률은 ‘제로’ [헤럴딥 그회사 어때?-미래엔]](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1/04/news-p.v1.20260821.461b0cf3d0a54903baee7604cd9ac5f0_T1.jpg?type=h&h=240)
![레버리지 피하고, 현금 남기고, 기계적 리밸런싱 하라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1/04/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