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프랑스의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설립자 장 마리 르펜이 은밀히 계설한 스위스 비밀계좌가 발견됐다고 28일 영국 가디언지가 밝혔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르펜은 170만 유로 상당의 금을 포함해 총 220만 유로를 비밀계좌에 보관했다. 이 사실은 지난 27일 탐사조사 사이트 Mediapart가 처음으로 폭로했다.
르펜은 자신과 국민전선의 지역의원이자 르펜의 보좌관이었던 제럴드 저린을 수혜자로 둬 영국 버진아일랜드에 기금을 모았다고 가디언지는 알렸다. 르펜은 2014년까지 스위스 HSBC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다가 스위스은행 CBH기금을 송금한 뒤 바하마로 다시 송금시켜 기금을 확보했다고 해당 사이트는 전했다.
르펜은 지난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홀로코스트의 잔인성을 부인하고 나치 협력자인 페텡 원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당 윤리위원회 회부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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