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현재 흰식빵을 주로 소비하고 있는 인도 국민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프리미엄 빵시장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시장 조사 전문 업체 벨류노트(ValueNotes)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인도의 빵시장은 9%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시장가치가 약 5억1000만 달러(약 56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0년까지는 인도의 빵 시장가치가 8억2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벨류노트의 애널리스트 수제이 웨그메어는 인도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것도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이지만, 생활방식에 변화가 이러한 성장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인도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빵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적 방식으로 요리된 음식보다 편리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핵가족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웨그메어는 아직까지 흰 식빵이 인도시장 점유율의 76%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호밀가루로 만든 갈색빵이나 과일이나 견과류 첨가된 프리미엄 빵들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상류층 소비자들이 일반 식빵 외에도 크로아상이나 사워도우 등 새로운 빵 종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빵 부문이 앞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먼저 읽은 오봉팽(Au Bon Pain)과 시오브라마(Theobrama) 등 베이커리 브랜드들은 인도 도시 지역에 카페 스타일의 빵 매장을 오픈했다.
웨그메어는 “현지 업체들이 지방 지역에 주력하고 해외 업체들은 도시에 프리미엄 빵을 선보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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