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동녘)=‘우리에게도 철학이 있을까’. 학문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누구나 드는 의문이다. 이 책은 격변의 역사 앞에서 스스로 달리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독자적인 사유를 펼치고자 지적 모험에 나선 ‘우리 철학자’를 찾아나선다. 인간과 삶, 사회 및 역사, 자연과 우주 등 현대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진지하게 탐색하며 자신의 사상을 다듬은 이들을 ‘우리 철학자’로 이름짓고 그 안에 최제우, 나철, 박은식, 신채호, 박치우, 박종홍, 함석헌 등을 자리매김시켰다. 책이 소개한 ’우리 철학자‘들은 기존의 학제화된 틀에서 벗어난 이들이다. 최제우와 동학, 나철과 대종교, 신채호 등은 철학계에서 중시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오히려 신비주의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일관된 이론의 부재를 지적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이들이 기존의 전통과 기나긴 수용의 역사를 벗어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그동안 한국철학이 대부분 원효나 지눌 등 불교사상가와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성리학자,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등 조선 후기 실학자까지만 다뤄온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현대까지 이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윤미 기자/
pilsoo@heraldcorp.com
![‘상속세 0원’ 믿고 신고 안했다가…양도세 4000만원이 1억으로 [헤럴딥_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8/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손잡고 함께 산책”…치매 어머니 돌보는 은환씨가 간직한 소원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5.2d8e9fa4a0f44e4ca3c7ac86e5362722_T1.jpg?type=h&h=240)
![“용돈은 25만원, 주말엔 임장족”…그렇게 산 금호동 아파트, 2년 만에 8억 올랐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7/news-p.v1.20260923.b4e0040b555744f98c41d6e0cffa1622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