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자신의 SNS에 불안과 더 큰 혼란을 막기위해 메르스 감염 사실을 스스로 알려준 환자 가족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날 ‘성남 메르스 환자 가족의 시민을 위한 희생과 배려를 기억하고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자신들이 겪을 어려움을 알면서도 살신성인 정신으로 자녀들 다니는 초등학교에 찾아가 발병사실을 스스로 알리셨습니다. 이 분들이 겪는 아픔과 외로움을 이해하고 격려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이 피해입지 말라고 가족들이 스스로 학교에 양성반응 사실을 알리신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피해가 최소화 되는 방안을 찾아 꼭 시행하겠습니다. 환자가족들에게 100만 시민을 대표하여 진심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서현초 학부모님들이 환자 가족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를 표해주셨으면 좋겠다.이분 남편이 부인의 양성판정이 나오자마자 스스로 아이들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다른분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양성 판정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 시민이 “메르스 환자는 범죄자가 아닙니다. 본인이 스스로 알린 것은 잘하신 일이죠. 성남시에서는 상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시민두셔서 좋은시겠습니다. 메르스 재난 잘 해결하시길”라는 글을 올리자 “사태가 진정되면 모범시민상이라도 수여해겠죠?”라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감염사실을 신속히 신고해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먼곳 애긴줄 알고 오늘도 마스크 없이 외출했었는데 더 조심하게 됐다. 쾌유를 빕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메르스 감염 확산과 불안을 막기위해 성남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남 시민의 건강과 경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 더 이상 메르스 사태를 정부에 전적으로 의존하지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6일 메르스 환자 정보를 공개하면서 “성남시는 지금도 이 환자에 대해 정부에서 통보받지 못하고 있고, 6일 오후 환자로부터 감염사실을 통지받은 학교측이 시에 알려줘 감염사실을 알게 됐다”며 정부의 메르스 대처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 시장의 트위터에는 “환자 본인은 성숙한 대처를 하셨는데 본인도 아닌 엄한 사람들이 왜 신상공개한다고 질겁을 하는지...감추어야할 일이 아니고, 감추어질수 있는 일도 아닌데 올바른 정보 공유로 서로 윈윈하자는 본뜻을 자꾸 가리고 시시비비 따지지맙시다”,“(환자가족에게) 성남시에서 상을 주셔야할것 같아요” 라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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