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유럽 자산운용사인 릭소르(Lyxor)가 그리스 사태 우려에 관련 상장지수편드(ETF) 상품 거래를 중단했다. 더이상의 자금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릭소르는 지난달 29일 투자자들의 자금이탈을 막고자 이같은 조치를 위했으나, 이는 시장상황이 변동성이 커지면 ETF 거래가 (시장)붕괴에 취약하게 된다고 우려한 일부 투자자들의 비판여론을 낳았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노 리나스 릭소르 ETF 및 지수관련 글로벌 대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2억3100만유로의 그리스 ETF의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리스에는 더이상 시장이란 게 없다”며 “우리의 우선목표는 고객들의 ETF를 지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조치에 고객들의 어떠한 부정적인 대응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 익명의 ETF 트레이더는 “만약 그리스 시장이 문을 닫으면 누가 그리스 ETF의 진짜 가치를 알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자산운용사 글로벌X의 그리스 ETF 상품은 계속 운용중이다. 이 회사의 ETF 규모는 3억2200만달러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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