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 당국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서도 공단 생산액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개성공단 생산액은 1억8600만 달러(한화 2113억여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4800만 달러(1681억여원)보다 약 25% 늘었다.
월별로는 1월에 4650만 달러, 2월 3874만 달러, 3월 5107만 달러, 4월 4995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각각 최소 19%에서 최대 44%까지 증가했다.
특히 개성공단 최저임금 일방 인상으로 갈등이 고조되던 3월과 4월에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19.7%가 늘어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남북한 근로자 숫자도 약 5만5000명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2000여명이 늘어났다.
개성공단 임금을 둘러싼 남북 갈등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정한 노동규정을 근거로 지난 2월 북측 노동자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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