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단기간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 쓰는 한편, 민간부문에도 과감한 세제ㆍ예산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산업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수급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고용지원 인프라도 효율적으로 재편해 나가겠다”며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개 이상을 만들어 내겠다는 점을 국민과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에 따르면 그동안 줄고 있던 20대 인구가 2008~2011년 대학에 입학한 소위 ‘에코세대’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졸자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일시적으로 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 60세 연장에 따른 퇴직 감소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 향후 3~4년간 청년 고용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 부총리는 “청년 고용절벽 문제는 청년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해 국가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 초 노사정 타협을 통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한 것도 절박한 고용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안타깝게도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됐으나 노동시장 개혁은 청년 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won@heraldcorp.com
사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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