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영국 출신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7ㆍ8ㆍ9집 리마스터링 버전 앨범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레드 제플린은 1968년 밴드 야드버즈(Yardbirds) 출신인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Jimmy Page)와 역사상 가장 걸출한 록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 베이시스트 겸 키보디스트 존 폴 존스(John Paul Jones), 드러머 존 본햄(John Bonham)으로 구성된 밴드다. 1980년 본햄의 사망으로 해체 선언을 하기 전까지 레드 제플린은 불과 10여 년의 활동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록 음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레드 제플린 앨범 리마스터링은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였던 지미 페이지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지난해 6월 2일 첫 선을 보인 후 세 차례에 걸쳐 발매된 지미 페이지 리마스터 프로젝트는 뛰어난 완성도와 사운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1976년 작인 7집 ‘프리젠스(Presence)’는 독일 뮌헨의 뮤직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노바디스 폴트 벗 마인(Nobody’s Fault But Mine)’, ‘아킬레스 라스트 스탠드(Achilles Last Stand)’ 등의 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영국과 미국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1979년 작인 8집 ‘인 스루 디 아웃 도어(In Through The Out Door)’는 드러머 존 본햄의 사망 이전에 녹음된 레드 제플린의 마지막 정식 녹음 앨범이다. ‘풀 인 더 레인(Fool In The Rain)’, ‘올 마이 러브(All My Love)’ 등의 곡이 수록된 이 앨범 역시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982년 작은 9집 ‘코다(Coda)’는 레드 제플린의 마지막 정규 발매작으로 1970년과 1978년에 녹음된 8개의 미공개 트랙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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