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안성기·김혜수, 영화감독 윤제균이 아시아 프로듀서들이 꼽은 최고의 영화인에 선정됐다.
지난 18일 오후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Asia Pacific Producers Network, 이하 APN) 어워드 시상식에서 안성기, 김혜수, 윤제균이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수상 후 “여기 계신 모든 프로듀서 분들은 영화에 있어서 밖에서 투자를 받아오고 마케팅이나 제작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아버지, 감독은 프로듀서 분들께서 가져오신 재료로 안에서 열심히 영화를 만드는 어머니라고 생각한다”며 “집안이 화목하고 잘 살려면 엄마 아빠가 화목하고 다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 아니라 감독과 프로듀서의 예술이라고 생각 한다. 전 세계 영화계에 계신 아버지 같은 여러분 앞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안성기는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시작한 지 58년이 됐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행복하게 배우 생활을 해왔다. 그리고 앞으로 한 20년 지나면 우리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제가 아마 영화 최고 선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상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영화인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혜수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영화를 통해서 성장하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APN을 통해 영화가 더 뻗어나가고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저는 영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더 많은 것들을 소통하고 또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지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은 APN 아시아 프로듀서들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APN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영화산업의 과거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조망하는 자리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 진행됐다.
한편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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