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명숙(71)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났다.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0일 오후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의원에 대해 8대5 다수의견으로 최종 유죄 판결을 했다.
이로써 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잃고, 관련법에 따라 향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앞서 한 의원은 2007년 3∼8월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정치자금 9억여원을 3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서 한 의원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했던 한 전 대표는 법정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한 탓에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한 전 대표가 검찰 수사 당시 했던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유죄로 판단을 뒤집고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기록을 살펴보면 한 전 대표는 검찰에서 한신건영 부도 직후 한명숙이 2억원을 반환했다고 진술했다”며 “한신건영 부도 후에 입원한 한만호를 방문했고, 2억원을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또 “당시 한명숙 의원과 한 전 대표 두 사람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고 한신건영 경리부장으로서 자금을 조성한 정씨는 한만호가 지시한 자금이 한명숙에게 제공된 것을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며 “모든 사실 관계를 모으면 검찰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정 전 대표의 진술, 장부 등 여러 증거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한 것은 자유심증주의를 벗어나거나, 직접심리주의, 공판중심주의를 어긋났다고 보지 않다”며 최종 유죄를 선고했다.
glfh2002@heraldcorp.com
![[르포] 공장 들어서자 ‘밥 냄새’가 훅…쿠첸 ‘티타늄 밥솥’ 의 비밀[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6/news-p.v1.20260923.16e9b0f48f08469fa1014f2864f8e8fc_T1.jpg?type=h&h=240)
![장기금리와 그린스펀의 수수께끼…이번엔 뒤집혔다 [지안루카 베니그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4/news-p.v1.20261012.37af49395c5e42388798ef9d8de6e08b_T1.jpg?type=h&h=240)
![‘미국 망하지 않으면 안전?’ 美국채 투자 인기인데…원금 지키는 투자법이 있다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3/news-p.v1.20260904.5dadfb5404fb467f906a01b3a4ba1592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