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이동국이 아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이동국은 처음으로 아내 없이 오남매를 돌보는데 성공했다. 48시간 동안 끊임없이 반복되는 오남매의 육아에 이동국은 진땀을 흘렸지만, 아이들과 값진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슈퍼맨’에 처음 등장한 이동국은 육아와 거리가 먼 초보아빠였다. 그는 아내가 냉장고에 빼곡하게 적어놓은 메모를 보고도 8개월 된 대박이의 유이식을 제대로 데우지 못 하는 굴욕을 맛봤다. 첫날 첫째 딸 제시와 제아의 도움으로 설아, 수아, 대박이의 밥은 물론 설거지까지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앞서 그는 ‘슈퍼맨’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10년 동안 육아를 담당한 아내에게 2박 3일 동안 휴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첫 쌍둥이 제시, 제아와 달리 설아, 수아는 제대로 놀아주지 못한 게 마음이 걸렸다고 고백하며 설아, 수아와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설아, 수아의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비록 설아, 수아와의 생일파티는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 했지만 이동국은 “설아, 수아, 막둥이 대박이와 지낸 시간보다 이번 2박 3일이 더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빠를 그렇게 애타게 찾는 모습을 처음 봤다. 훈련 들어가면 아이들이 계속 밟힐 것”이라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하는 아이들과 보낸 시간이 더없이 소중했음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국은 48시간이 지난 후 휴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내의 모습에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내를 향해 “이렇게 해서 어떻게 아이 다섯 명을 혼자 다 봤어?”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은 뒤 “내가 사과할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0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진 육아를 홀로 담당한 아내에 대한 존경심과 미안함, 그리고 소중함이 잘 느껴졌다. 이날 이동국은 48시간의 육아를 마치고 “이틀 만에 두 발 두 손을 다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록 능수능란한 육아 솜씨를 자랑한 건 아니지만 부족함을 알고 구슬땀을 흘리는 아빠 이동국의 땀방울은 더없이 소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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