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오는 25일 덕수궁에서 비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관광마케팅㈜ 소속 시각장애인 서울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해설사가 들려주는 덕수궁 근대사이야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촉각체험을 중심으로 정관헌 회화나무, 석조전 가시칠엽수, 분수대 등나무 등 생태체험과 하마비, 금천교 난간, 6ㆍ25 총탄 흔적, 함녕전 마루, 석조전 기둥 등 문화재체험으로 진행된다.
비장애인 참가자는 시각장애인 역할과 활동보조인 역할로 나눠 참여한다.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참가자는 안대를 착용하고 흰 지팡이를 이용해 귀로만 덕수궁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진행된다. 덕수궁 금천교 인근에는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인식 개선 부스를 설치해 점자팔찌 만들기, 점자ㆍ촉각ㆍ도서 전시, 확대경ㆍ음성온도계ㆍ점자손목시계 생활용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사전 모집한 비장애인 100명이 참가한다. 행사 당일 참가를 원하는 관광객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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