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ㆍ예결위 간사 28일 오전 긴급 회동

-특수활동비 개선 취지 공감했지만 소위 구성은 이견 차 여전

-“양당 원내지도부와 논의하고 재협의”…본회의 일정 미정

[헤럴드경제=박수진ㆍ장필수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 구성 문제를 놓고 28일 긴급 회동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다. 2+2회동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이날 본회의 일정도 안갯 속이다. 야당은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 구성에 대한 논의 없이는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김성태 예결위 여당 간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안민석 예결위 야당 간사는 28일 오전 예결위 소회의실에서 약 40여분 간 비공개 회동을 하며 특수활동비 개선소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안민석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특수활동비를 개선해야 한다는 기본 정신은 여야가 같지만 소위 구성을 통해서 논의할지 아니면 예결위 내에서 모든 가능성을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비공개로 나눈 내용을 양당 원내지도부에게 이야기하고 그 이후 추후 국회일정을 논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특수활동비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법과 관계법령이 정한 법적인 근거 하에서 앞으로 효율적 처리에 대해 여야가 심도깊은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안에서 이야기된 것을 원내지도부와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2+2회동이 일단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료되면서 이날 예정된 본회의가 오전 중 열리기는 어려워졌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워크숍에서 “특수활동비 뿌리 뽑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마리를 푼다는 말의 시작 정도로는 국회가 어렵다고 여당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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