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5월 8일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도 안 할 거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친다”고 발언해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으나 최종 사면받으면서 이날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정 최고위원의 복귀에 당 지도부는 환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고향집에 온 듯한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지혜롭게 말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야당다운 야당을 위해서 할 말은 하겠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보수는 하나만 같아도 단결하고 진보는 하나만 틀려도 분열한다는 말이 있던데 참 가슴 아픈 말”이라며 “단결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이)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다”고 위로한 주 최고를 향해서도 “당이 단합과 화합을 할 수 있다면 모양새 좋게 함께 활동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를 계기로 심기일전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당으로 화합하고 통합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주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 지도부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복귀에 적극 환영 의사를 표했다.
문재인 대표는 “정 최고위원의 복귀로 2ㆍ8 전당대회의 당 지도부가 다시 모였다”고 축하했고, 유승희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께서 오랜 시간 은인자중의 시간 보내고 왔다. 우리 모두에게 당의 통합과 화합 위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본다”고 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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