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ㆍ카카오드라이버와 시너지 ‘탄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카카오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김기사’를 인수해 직접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중인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각종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의 기반을 다지고 품질을 강화하는 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는 김기사 국내 사업 인수를 위해 자회사인 록앤올과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앞서 카카오는 올 5월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록앤올 인수 후 양사 서비스 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으나 사용자가 원하는 편리함을 제공하려면 더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자체 내비게이션을 확보함으로써 생활 전반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O2O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3월 출시된 김기사는 총 1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인기 앱 서비스다. 월 250만명의 사용자가 김기사에서 2억1000만 건의 길찾기를 실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계약에 따른 사업양수도 절차를 모두 마친 뒤 내년 1월 8일부터 김기사의 국내 사업 관련 영업과 기획, 고객서비스 등 전반을 전담한다.
인수 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 운영돼 온 록앤올은 사업 운영권이 카카오에 귀속되고 계열회사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김기사와 연동된 카카오택시의 경우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연결과 길안내가 가능해지고 업데이트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등 신규 O2O 서비스는 김기사와의 원활한 연동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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