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지난달 15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경북 경주에서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주자들이 대부분 등록을 마쳤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일부 언론의 무차별한 여론조사와 상대방 예비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공세', '연초부터 결의를 다지기 위한 삭발 투혼'에 치중하면서 벌써부터 과열·혼탁 양상이 우려되고 있다.
우선 지난달 사퇴해 선거에 출마한 A 예비후보의 경우 상대 예비후보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날 공직시절에 있었던 한 사건과 괴소문이 연일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네거티브식 공세는 현역 의원들에게도 집중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정수성 의원을 '시장과 소통이 안된다', '자기 밖에 모르는 불통이다', '한수원 경주이전에 대한 심판론' 등을 제기하고 있다.
경주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네거티브는 순간의 호응을 얻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득(得)보다 실(失)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차별화된 정책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성숙한 정치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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