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ㆍ인테리어 업종들이 부진한 건설경기를 뚫고 ‘집방’의 인기에 몸을 실었다. 최근 인테리어 전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내집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관련 종목들의 입춘이후 춘풍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노후주택 위주의 잠재 리모델링 시장을 166조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2014년보다 7% 성장한 5조33억원이다.
이런 집방의 열기에 주목받는 업체들은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국내 3대 가구업체들이다. 이 업체들은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의 상륙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거뒀다.
윤창민 연구원은 “이케아 상륙에 대비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국내 업체들도 시장 확대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국내 3대 가구업체(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의 합산 매출액은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했고, 2015년에는 2조 71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185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22.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56.8% 급등한 96억원이었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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