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알파고와의 대결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이세돌 9단. 그런데 이세돌 9단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특이한 목소리와 길게 이야기 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사실 그가 얇은 목소리를 갖게 된 데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지난 2013년 이세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3~14살 무렵 스트레스성 기관지염으로 실어증에 걸렸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세돌은 “이 목소리가 선천적인 것은 아니다”며 “다시 목소리를 찾긴 했지만 정상적인 소리가 나오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고치기 힘들다고 하더라”며 “20세가 될 때까지는 조금 힘들었다. 상처도 많이 받고 이야기도 잘 안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세돌은 프로 입단 1년 후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스트레스로 기관지가 약해졌고 현재의 얇은 목소리를 갖게된 것이다.
인터뷰를 하는 그의 목소리가 일반 30대 남성과는 달리 아이같이 얇게 들렸던 이유에는 과거의 안타까운 사연이 숨어 있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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