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맞아 5일 장애인 30명 초청 놀이공원 나들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5일 다니엘복지원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인 30명을 초청해 지하철을 체험하고 놀이공원으로 봄소풍을 떠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종합운동장역에서 승차권 사용 방법과 환승 방법 등 지하철 이용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습 체험도 한다.또 장애인의 원활한 체험을 돕기 위해 서울메트로 직원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장애인과 1:1로 동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적장애인의 인지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비장애인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을 배려하여 간결하고 쉬운 용어로 지하철을 안내할 예정이다.

실습 후에는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까지 3개 역을 이동하며 2호선 전동차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살펴본다. 서울메트로는 장애인이 지하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역에 음성유도기와 이동식 안전발판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20개 역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승강기, 안내표지판, 화장실 등에 대한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잠실역에 도착하면 인근 놀이공원인 롯데월드를 방문해 민속박물관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놀이기구에 탑승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011년부터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하철 체험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면서 장애인의 시각으로 불편함을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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