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8일 “한반도이 비핵화가 어렵다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연구원 25주년 학술회의 축사를 통해 “현재 남북관계 상황은 매우 엄정하며 북한은 핵,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며 연일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을 내뱉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관은 또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이 변화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북한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상황에서 통일연구원이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 동향이나 국제사회와 우리의 대북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연구원이 향후 대북정책의 올바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어 “어려운 상황이나 정부는 대북 관계의 원칙을 유지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나아가 국민적 통일 공감대를 높이고 통일 역량을 강화하는 등 통일 준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연구원에 대해 “민족통일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991년 활동을 시작해 이제까지 통일 연구에 미친 영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통해 인재와 전문가를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제가 학교에서 연구할 때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도 통일연구원의 보고서들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자들에게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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