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제 조선에 사과와 쌀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와 인터뷰한 중국 단둥의 한 무역업자의 말이다. 중국의 대북한 압박 강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 무역업자는 “‘사과 쌀’은 쌀포대가 아닌 사과 상자에 담긴 중국산 쌀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면서 “중국에서 조선에 보내는 물품은 대개 포장에 표시된 내용과 다른 물품을 넣어 화물차에 실어 보내는데 이 같은 거래가 대북 무역업자 사이에서는 ‘사과 쌀’이라는 은어로 통한다”고 말했다.
RFA는 보도에서 “그만큼 중국 해관의 화물 검사가 까다로워졌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검사에서 적발되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것은 물론 그 차량에 실은 모든 물건의 통관이 불가능하게 된다.
북한에서 중국으로 들여오는 물품에 대해서도 까다로운 통관 절차가 시행되고 있다.
다른 주민의 증언도 마찬가지다. 한 북한 주민은 “입국장에서 중국 해관이 손짐 검사를 철저히 했다”면서 “X선 검사 이후 손짐을 모두 열어보게 하고 한 품목의 양이 조금 많으면 통관을 불허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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