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견배우 이수나가 갑작스레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수나는 MBC ‘전원일기’와 다수의 작품을 통해 국민 부녀회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수더분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의 수재였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수나는 법조인 대신 배우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당시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작은 오빠에게 고무신으로 맞았다”며 “후회는 없다. 타고난 끼는 어쩔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 이수나는 “내가 공부를 참 잘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이 공부벌레라고 부를 만큼이었다”면서 “판검사를 꿈꾸며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지원했고 이로써 집안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세울 수 있을까 싶었지만 선배의 권유로 연극에 취미를 두게 되면서 (연극에) 완전히 미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선배 덕분에 입문한 연극 동아리가 결국 내 인생을 바꿨다. 배우의 길을 선택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이수나가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로 이송됐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파를 탔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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