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한번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마무리투수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시속 154㎞ 빠른 공을 때려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5호 홈런.
부상 복귀 후 10경기에 출전해 5개의 홈런을 터뜨려 2경기 당 1개씩 홈런을 터뜨리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보다도 빠른 추세다. 박병호는 17번째 경기 때 시즌 5호 홈런을 쳤고, 34경기에서 9홈런을 기록 중이다. 타수를 기준으로 보면, 강정호는 6.4타수당 1개, 이대호(시애틀·5홈런)는 10.6타수당 1개, 박병호는 12.9타수당 1개꼴로 대포를 생산하고 있다.
강정호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한 시즌 한국인 최다홈런의 추신수(2010년 2015년 22홈런)를 넘어 일본인 마쓰이 히데키가 갖고 있는 아시아 최다홈런 기록(2004년 31홈런)도 깰 수 있을지 기대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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