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요양병원 환자의 48%가 요실금으로 불편을 겪고 있지만, 비뇨기과 전문의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계환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수도권에 있는 11개 요양병원 의료종사자 756명을 대상으로 요실금에 대한 지식수준과 진료행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요양병원 환자의 48.1%에서 요실금이 있었다. 또 요실금을 비롯한 비뇨기과 관련 질환으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환자는 68.1%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요양병원에 비뇨기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는 응답은 단 1명도 없었다.
이런 조사 결과로 볼 때 국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요실금 환자들은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비 전문의한테 치료를 의존하고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김 교수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요실금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치료하는 요양병원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요양병원 종사자를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해 비뇨기과 진료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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