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손길승 SKT 명예회장(전 SK그룹 회장)이 20대 여성 카페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최근 손길승 명예회장이 강연에서 말한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손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강원 춘천 강원경찰청 대강당에서 ‘폐허에서 기적을 이룬 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의 강연 연사로 모습을 비췄다. 강연은 경찰관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시 손 명예회장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수펙스(super excellent)정신”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 명예회장은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1965년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에 입사하여 1998년부터 2004년까지 SK그룹 회장을 지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서울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여성 종업원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 명예회장은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람이 새로 개업한 곳이라 인사차 들러 10여 분간 머물러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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