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자신이 다니던 의료용 미용기구 부품 제조사에서 핵심 기술을 빼낸 뒤 이직한 회사에서 유사 제품을 생산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의료용 미용기구 부품 제조사의 기술연구소장을 지낸 A(53) 씨 등 2명과 이들을 데려가 완제품을 만든 회사 대표 B(55) 씨를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의료용 미용기구 제어기의 설계 도면을 전 회사에서 몰래 빼내 유사 제품을 만들어 2억7000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기술 고문으로 채용된 A 씨는 빼돌린 제어기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전 회사에서 납품받은 시제품 제어기의 오류를 수정해 완제품을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전 회사에서 14년 동안 기술연구소장으로 근무하다가 대표와의 마찰로 해고됐다.
그는 제어기의 설계 도면을 이동식 저장 매체에 저장해 빼돌린 뒤 높은 연봉과 연구소장 직위를 맡는 조건으로 전 직장에서 제어기를 납품받던 완제품 제조사로 이직했다. 기술 인력인 하드웨어 팀장도 함께 데려왔다.
B 씨는 이들이 만든 제어기로 의료용 미용기구 완제품을 제조해 중국 등지에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자]
![“샌디스크도 아니었다”…S&P500 상승률 1위, 7배 뛴 이 종목[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5/news-p.v1.20251010.236fb20db3324e3bbd6f1dba7ec63bff_T1.jpg?type=h&h=240)
![[르포] 공장 들어서자 ‘밥 냄새’가 훅…쿠첸 ‘티타늄 밥솥’ 의 비밀[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6/news-p.v1.20260923.16e9b0f48f08469fa1014f2864f8e8fc_T1.jpg?type=h&h=240)
![장기금리와 그린스펀의 수수께끼…이번엔 뒤집혔다 [지안루카 베니그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4/news-p.v1.20261012.37af49395c5e42388798ef9d8de6e08b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