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의 날’ 등장한 트럼프-머스크 키스 피켓…거세지는 反트럼프 물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50501 운동’이 미국 대통령의 날인 1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열린다. 최근 연방정부 구조조정으로 논란을 빚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대한 반발로 시위대가 거세졌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미국 공영방송 NPR과 인터뷰한 시드니 윌슨 50501 관계자는 대통령의 날에 시위하는 이유에 대해 “현직 대통령의 행위들이 우려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위 장소는 각 주의 주의회 의사당과 주요 연방정부기관 건물 앞 등이라고 전국 동시다발 시위를 조직한 연대조직 ‘50501 운동’은 밝혔다. 50501은 지난 5일 88개 도시에서 각 지역 풀뿌리 단체들과 연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항의하는 전국 집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연대조직 이름은 “50건의 시위, 50개 주, 1일”, 혹은 “50건의 시위, 50개 주, 1개 운동”이라는 뜻이다. 날을 정해서 모든 주에서 빠짐없이 동시다발 항의 시
2025-02-1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