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기 전 던진다” 은퇴 앞둔 버핏, ‘이 주식’ 팔았다 [디브리핑]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올해 말 은퇴 선언을 한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투자보고서가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 여파로 대규모 주식 매입은 없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은행주는 대량 처분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1분기 씨티그룹 주식 1463만 9502주를 매각했다. 기존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한 것이다. 해당 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버크셔 해서웨이 1분기 투자보고서에 담겼다. 버크셔는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도 4866만주 매도해 기존 보유 지분의 7% 이상을 줄였다. 다른 은행주인 캐피털원 주식도 30만주 팔아 지분 약 4%를 축소하는 등 은행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버크셔는 지난해부터 금융시장 변동성, 금리 인상,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은행주 투자 비중을 꾸준히 낮춰오고 있다. 지난해 씨티그룹, BofA, 캐피털원 등 주요 은행주를 대거 매
2025-05-1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