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 줄 알았더니 24시간 내 사망?” 공포 그 자체…끔찍한 ‘빨간색 세균’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발열, 두통, 오심…. 단순 독감 아니었어?” 1세 미만 영아에게 치명적인 세균이 있다. 증상 발현 8시간 이내에는 독감과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지만 곧 의식 상실, 발작, 섬망 증세와 같이 중증 증상으로 빠르게 진행돼 24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수막구균 감염증’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감염병으로, 주로 뇌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급격하게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초기 증상만으로 가늠하기 어렵다. 치료를 위해서는 가능한 빠르게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치사율은 10~14%로 높게 나타난다. 특히 수막구균 감염증은 1세 미만 영아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초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수막구균 감염 사례는 신종 코로나바
2025-05-19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