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한미과학기술동맹 포럼’ 개최
-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글로벌 과학기술 환경변화 및 정책 논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과학기술은 경제, 안보를 넘어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한·미 과학기술 협력 및 전략, 정책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이광형 KAIST 총장)
KAIST는 26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글로벌 기술패권시대, 한·미 과학기술동맹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한·미과학기술동맹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술 도전과제와 기회를 진단하고 이슈별 주요 대응 전략과 추진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과학기술 외교 전략 ▷과학기술 글로벌 협력 방안과 전략 ▷한미동맹과 글로벌 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민간부문에서의 과학기술 동맹 지원전략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는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서용석 KAIST 국가미래전기술정책연구소장, 김상선 (사)한미과학기술혁신진흥원장이 나선다.
주제발표 발제자들과 함께 이석봉 헬로디디 대표, 이기우 전 한국에너지기술원장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확보 방안과 이후 4년간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 변화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선 한미과학기술혁신진흥원장은 “굳건한 한미과학 기술 동맹을 위해 민간부문을 포함한 양국 간의 다각적인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활발한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KAIST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차기 미 행정부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과학기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이라면서 “KAIST는 인공지능(AI), 유전자가위, 줄기세포, 기후·에너지 등 필연 기술에 대해 전략적인 한·미 간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