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반…오프라인 매장 구현
비빔블사 3D 스캔 기술, 상품 360도 확인 가능
“비주얼테크 스타트업 협업, 가상 콘텐츠 시장 확대”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KT 스포츠 3D 쇼룸(3D 쇼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3D 쇼룸은 KT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과 비주얼 테크 전문기업 비빔블의 스캐닝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생생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360도 회전할 수 있는 3D 뷰를 통해 상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실시간으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KT는 3D 쇼룸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21일까지 KT 위즈, KT 소닉붐, KT롤스터 등 스포츠 구단의 품절 및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KT롤스터 상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프로게이머 데프트의 한정판 ‘키캡 세트’를 증정한다. 구단 인스타그램 구매 인증 시에는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KT 위즈 굿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5명에게는 ‘KT위즈 선수 유니폼’을 증정한다. 구매 후기 업로드 시에는 ‘KT위즈 선수 친필 사인볼’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KT 스포츠 3D 쇼룸 접속 링크와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 본부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여 KT 스포츠 팬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비주얼테크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가상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는 선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3D 쇼룸을 통해 저사양 기기에서도 끊임없이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