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인하 결정과 관련해 “내수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금리가 내려가면 (내수, 민생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0%로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인하로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불안한 환율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추진 중인 양극화 타개 관련 정책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양극화 타개’를 국정 후반기 목표로 잡은 가운데 다음 달 초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