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29일 캠퍼스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아진USA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재교육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경일대 기업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 습득과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경일대 생활관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8주간 체류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재교육 과정은 제조업 공정 자동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PLC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진USA에서 사용하는 PLC 모델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특화된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 하반기에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PLC 관련 현안을 다루는 프로젝트 과제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8주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PLC의 구조와 프로그래밍 방법부터 현장 대응 능력까지 심화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다양한 PLC 모델과 언어 구성 방식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래밍 기술을 학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 내에서 핵심 기술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번 재교육 과정은 단순히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경일대와 산업체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커리큘럼의 개발로 이어졌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기술자 양성을 통해 경일대는 지역 산업체와 상생하며 지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재직자 재교육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 및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경일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수료생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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